물 전쟁 발발, 미디어의 종말...미래충격 대비해야
CBS경제부 홍제표 기자/ 기사입력 2008-08-17 12:01
향후 10년 안에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으로 물 전쟁(Water War)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매스미디어는 종말을 고한다.10년 뒤 우리나라는 수출이 지금보다 2배가 증가하고 부패는 줄어들겠지만 빈부격차는 확대되고 파업에 따른 경제적 비용은 더욱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와 ‘UN 밀레니엄 프로젝트’에서 제시된 미래 이슈를 이같이 정리했다. 세계미래회의는 1966년 앨빈 토플러와 짐 테이토 등에 의해 설립된 미래예측연구기관이며 UN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50여개국 1500여명의 미래학자 등이 참여하는 UN 산하기구다.
우선 세계미래회의는 오는 2025년에 도래할 10대 미래상 가운데 3개를 물과 관련지었고, 향후 10년 안에는 물값이 원유가격 만큼이나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에는 전세계의 백만장자가 수십억명에 이르겠지만 전 인구의 무려 2/3가 물 부족의 고통을 겪게 되고, 다른 한편으론 아프리카의 경우 홍수 피해가 2080년에는 70배 증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요단강과 나일강,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인더스강 등에서는 하천 이용을 둘러싼 주도권을 놓고 이스라엘과 요르단, 이집트, 터키, 이라크, 파키스탄, 인도 등이 무력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의 경우는 프랑스 파리가 1855년에 구축한 수도관 등 노후화된 수로, 철로 등 막대한 도시 인프라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는 관측도 나와 우리나라 건설업체에는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미래회의에 따르면 현대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중인 매스미디어도 머지 않은 장래에는 박물관에 들어가야 할 처지다. 인터넷과 음성인식기술의 발달, 기존 언론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등으로 과거의 유물로 전락한다는 것이다. 미래회의는 이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히고 정치기사보다는 사회의 긍정적인 면과 미래의 모습을 기사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영국 언론은 1970년대부터 정치부를 폐지하고 있고 브라질에서도 정치기사가 감소하는 추세라는 사례도 곁들여졌다.
미래회의는 이밖에 첨단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정체성을 갖고 활동하는 멀티 페르소나(Multi Persona)가 등장해 인간의 신체적·문화적·법적 정체성이 불투명해지는 경향 등을 소개하는 한편 지구상의 심각한 생물 멸종 위기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UN 밀레니엄 프로젝트도 올해 15대 지구적 도전과제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개발, 인구 증가와 자원배분의 균형, 빈부격차 완화를 위한 윤리적 시장경제 확산, 국제테러 등을 억제할 수 있는 신 안보정책 등 미래회의와 비슷한 맥락의 예측을 제시했다. 특히 ‘깨끗한 식수 획득’도 15대 과제에 포함시켜 21세기는 물의 시대가 될 것이란 미래회의와 공통된 인식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의 지난해 말 공동연구 결과, 오는 2017년에는 수출 2배 증가, 출산율 감소현상 역전, 부패감소 등의 긍정적 변화와 함께 파업비용 증가,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빈부격차 확대 등이 부정적 현상도 예측된다고 밝혔다.재정부는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경우 ‘기후변화 상황실’ 설치를 UN에 건의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인 대응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 인적 교류 등 확대와 민간 연구분야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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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하다가 우리나라 부분을 보니 영 신뢰가 가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미래학', '미래학자' 라는 말들이 참 주위에서 자주 들리는거 같다.
좀 비유적으로 보자면 21세기 점쟁이 아닌가...
옛날 사람들에게 무당이나 점술가가 필요했듯이
요즘 사람들에게는 과학적인(?) 통계적인(?) 증거를 들이댈 수 있는 점쟁이가 필요한가보다.
어짜피 과학도 스토리텔링 혹은 재조합된 상상력에 불과하니까.
CBS경제부 홍제표 기자/ 기사입력 2008-08-17 12:01
향후 10년 안에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으로 물 전쟁(Water War)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매스미디어는 종말을 고한다.10년 뒤 우리나라는 수출이 지금보다 2배가 증가하고 부패는 줄어들겠지만 빈부격차는 확대되고 파업에 따른 경제적 비용은 더욱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와 ‘UN 밀레니엄 프로젝트’에서 제시된 미래 이슈를 이같이 정리했다. 세계미래회의는 1966년 앨빈 토플러와 짐 테이토 등에 의해 설립된 미래예측연구기관이며 UN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50여개국 1500여명의 미래학자 등이 참여하는 UN 산하기구다.
우선 세계미래회의는 오는 2025년에 도래할 10대 미래상 가운데 3개를 물과 관련지었고, 향후 10년 안에는 물값이 원유가격 만큼이나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에는 전세계의 백만장자가 수십억명에 이르겠지만 전 인구의 무려 2/3가 물 부족의 고통을 겪게 되고, 다른 한편으론 아프리카의 경우 홍수 피해가 2080년에는 70배 증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요단강과 나일강,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인더스강 등에서는 하천 이용을 둘러싼 주도권을 놓고 이스라엘과 요르단, 이집트, 터키, 이라크, 파키스탄, 인도 등이 무력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의 경우는 프랑스 파리가 1855년에 구축한 수도관 등 노후화된 수로, 철로 등 막대한 도시 인프라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는 관측도 나와 우리나라 건설업체에는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미래회의에 따르면 현대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중인 매스미디어도 머지 않은 장래에는 박물관에 들어가야 할 처지다. 인터넷과 음성인식기술의 발달, 기존 언론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등으로 과거의 유물로 전락한다는 것이다. 미래회의는 이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히고 정치기사보다는 사회의 긍정적인 면과 미래의 모습을 기사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영국 언론은 1970년대부터 정치부를 폐지하고 있고 브라질에서도 정치기사가 감소하는 추세라는 사례도 곁들여졌다.
미래회의는 이밖에 첨단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정체성을 갖고 활동하는 멀티 페르소나(Multi Persona)가 등장해 인간의 신체적·문화적·법적 정체성이 불투명해지는 경향 등을 소개하는 한편 지구상의 심각한 생물 멸종 위기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UN 밀레니엄 프로젝트도 올해 15대 지구적 도전과제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개발, 인구 증가와 자원배분의 균형, 빈부격차 완화를 위한 윤리적 시장경제 확산, 국제테러 등을 억제할 수 있는 신 안보정책 등 미래회의와 비슷한 맥락의 예측을 제시했다. 특히 ‘깨끗한 식수 획득’도 15대 과제에 포함시켜 21세기는 물의 시대가 될 것이란 미래회의와 공통된 인식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의 지난해 말 공동연구 결과, 오는 2017년에는 수출 2배 증가, 출산율 감소현상 역전, 부패감소 등의 긍정적 변화와 함께 파업비용 증가,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빈부격차 확대 등이 부정적 현상도 예측된다고 밝혔다.재정부는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경우 ‘기후변화 상황실’ 설치를 UN에 건의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인 대응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 인적 교류 등 확대와 민간 연구분야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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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하다가 우리나라 부분을 보니 영 신뢰가 가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미래학', '미래학자' 라는 말들이 참 주위에서 자주 들리는거 같다.
좀 비유적으로 보자면 21세기 점쟁이 아닌가...
옛날 사람들에게 무당이나 점술가가 필요했듯이
요즘 사람들에게는 과학적인(?) 통계적인(?) 증거를 들이댈 수 있는 점쟁이가 필요한가보다.
어짜피 과학도 스토리텔링 혹은 재조합된 상상력에 불과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