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밀양>, 나란히 칸 경쟁부문 진출
[필름 2.0 2007-04-20 23:50]
한국의 작가주의를 대표하는 두 감독의 신작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주인공은 김기덕 감독의 <숨>과 이창동 감독의 <밀양>. 올해 60회를 맞는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9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개, 폐막작을 비롯한 경쟁 부문 진출작을 발표했다.
경쟁부문 진출작 22편 가운데 포함된 김기덕 감독의 <숨>은 남편의 외도에 상처받은 여자 연이 번번히 자살에 실패하는 사형수 장진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중국 배우 장첸의 출연이 화제가 된 작품. 또한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영어제목 <시크릿 선샤인, Secret Sunshine>으로 칸에서 소개된다. 전도연, 송강호의 멜로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밀양>은 아들과 함께 밀양에 내려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여자와 그녀를 맴돌며 묵묵히 지켜보기만 하는 카센터 사장의 이야기.
한국영화로는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지난 2002년 감독상을 받은 것을 비롯, 2004년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등이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김기덕 감독은 2005년 '주목할 만한 시선'에 <활>로, 이창동 감독은 2000년 '감독 주간'에 <박하사탕>으로 각각 초청된 적은 있으나, 경쟁 부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올해 경쟁 부문 진출작 명단에는 프랑스와 미국 영화가 대거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여성감독 까트린느 브레이야의 <늙은 정부>,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의 <사랑의 노래> 등 프랑스 영화 5편이 진출했으며, 미국에서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조디악>, 코엔 형제의 <노 컨트리 포 올드 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데스 프루프>, 거스 반 산트 감독의 <파라노이드 파크>,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위 오운 더 나이트> 등 총 5편이 진출했다. 이 밖에도 2003년 베니스영화제에서 <리턴>으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던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추방>, 일본의 카와세 나오미 감독의 <모가리 노 모리>,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약속해줘> 등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마이클 무어, 스티븐 소더버그, 마이클 윈터바텀의 최신작은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의 문을 여는 영화로는 홍콩 감독 왕가위의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가 선정됐다. 왕가위 감독이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레이첼 웨이즈 등 할리우드 배우들을 기용해 영어로 만든 영화로 경쟁 부문에서도 상영될 예정. 폐막작으로는 <몬트리올 예수><야만적 침략>의 데니 아르캉 감독이 만든 <어둠의 시대>가 선정됐다. 또한 단편 경쟁 부문에서는 양해훈 감독의 <친애하는 로제타, My Dear Rosseta>가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칸국제영화제 개, 폐막작 및 경쟁 부문 진출작 명단.
▶개막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My Blueberry Nights> 홍콩 | 왕가위 감독
▶폐막작
<어둠의 시대, The Age of Darkness> 캐나다 | 데니 아르캉
▶공식 경쟁부문
<늙은 정부, Une Vieille Maitresse> 프랑스 | 카트린느 브레이야
<사랑의 노래, Les Chansons d'amour> 프랑스 | 크리스토프 오노레
<다이빙 벨 앤 버터플라이,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프랑스 | 줄리앙 슈나벨
<천국의 언저리, Auf der anderen Seite des Lebens> 터키 | 파티 아킨
<노 컨트리 포 올드 맨, No Country For Old Men> 미국 | 코엔 형제
<조디악, Zodiac> 미국 | 데이빗 핀처
<위 오운 더 나이트, We Own the Night> 미국 | 제임스 그레이
<모가리의 숲, Mogari No Mori> 일본 | 카와세 나오미
<약속해줘, Promise Me This> 세르비아 | 에밀 쿠스트리차
<밀양, Secret Sunshine> 한국 | 이창동 감독
<4개월, 3주 그리고 2일, 4 luni, 3 saptamini si 2 zile> 루마니아 | 크리스티안 문쥬
<테힐림, Tehilim> 프랑스 | 라파엘 나자리
<고요한 빛, Stellet licht> 멕시코 |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 프랑스 | 마르얀 사트라피, 빈센트 페르나드
<수입/수출, Import/Export> 오스트리아 | 울리히 사히들
<알렉산드라, Alexandra> 러시아 | 알렉산드로 소쿠로프
<데스 프루프, Death Proof> 미국 | 쿠엔틴 타란티노
<런던에서 온 남자, The Man From London> 헝가리 | 벨라 타르
<파라노이드 파크> 미국 | 거스 반 산트
<추방, The Banishment> 러시아 |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숨, breath> 한국 | 김기덕
▶공식 비경쟁 부문
<정신병자, Sicko> 미국 | 마이클 무어
<오션스 13> 미국 | 스티븐 소더버그
<마이티 하트, A Mighty Heart> 영국 | 마이클 윈터바텀
송순진 기자
[필름 2.0 2007-04-20 23:50]
한국의 작가주의를 대표하는 두 감독의 신작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주인공은 김기덕 감독의 <숨>과 이창동 감독의 <밀양>. 올해 60회를 맞는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9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개, 폐막작을 비롯한 경쟁 부문 진출작을 발표했다.
경쟁부문 진출작 22편 가운데 포함된 김기덕 감독의 <숨>은 남편의 외도에 상처받은 여자 연이 번번히 자살에 실패하는 사형수 장진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중국 배우 장첸의 출연이 화제가 된 작품. 또한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영어제목 <시크릿 선샤인, Secret Sunshine>으로 칸에서 소개된다. 전도연, 송강호의 멜로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밀양>은 아들과 함께 밀양에 내려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여자와 그녀를 맴돌며 묵묵히 지켜보기만 하는 카센터 사장의 이야기.
한국영화로는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지난 2002년 감독상을 받은 것을 비롯, 2004년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등이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김기덕 감독은 2005년 '주목할 만한 시선'에 <활>로, 이창동 감독은 2000년 '감독 주간'에 <박하사탕>으로 각각 초청된 적은 있으나, 경쟁 부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올해 경쟁 부문 진출작 명단에는 프랑스와 미국 영화가 대거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여성감독 까트린느 브레이야의 <늙은 정부>,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의 <사랑의 노래> 등 프랑스 영화 5편이 진출했으며, 미국에서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조디악>, 코엔 형제의 <노 컨트리 포 올드 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데스 프루프>, 거스 반 산트 감독의 <파라노이드 파크>,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위 오운 더 나이트> 등 총 5편이 진출했다. 이 밖에도 2003년 베니스영화제에서 <리턴>으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던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추방>, 일본의 카와세 나오미 감독의 <모가리 노 모리>,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약속해줘> 등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마이클 무어, 스티븐 소더버그, 마이클 윈터바텀의 최신작은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의 문을 여는 영화로는 홍콩 감독 왕가위의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가 선정됐다. 왕가위 감독이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레이첼 웨이즈 등 할리우드 배우들을 기용해 영어로 만든 영화로 경쟁 부문에서도 상영될 예정. 폐막작으로는 <몬트리올 예수><야만적 침략>의 데니 아르캉 감독이 만든 <어둠의 시대>가 선정됐다. 또한 단편 경쟁 부문에서는 양해훈 감독의 <친애하는 로제타, My Dear Rosseta>가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칸국제영화제 개, 폐막작 및 경쟁 부문 진출작 명단.
▶개막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My Blueberry Nights> 홍콩 | 왕가위 감독
▶폐막작
<어둠의 시대, The Age of Darkness> 캐나다 | 데니 아르캉
▶공식 경쟁부문
<늙은 정부, Une Vieille Maitresse> 프랑스 | 카트린느 브레이야
<사랑의 노래, Les Chansons d'amour> 프랑스 | 크리스토프 오노레
<다이빙 벨 앤 버터플라이,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프랑스 | 줄리앙 슈나벨
<천국의 언저리, Auf der anderen Seite des Lebens> 터키 | 파티 아킨
<노 컨트리 포 올드 맨, No Country For Old Men> 미국 | 코엔 형제
<조디악, Zodiac> 미국 | 데이빗 핀처
<위 오운 더 나이트, We Own the Night> 미국 | 제임스 그레이
<모가리의 숲, Mogari No Mori> 일본 | 카와세 나오미
<약속해줘, Promise Me This> 세르비아 | 에밀 쿠스트리차
<밀양, Secret Sunshine> 한국 | 이창동 감독
<4개월, 3주 그리고 2일, 4 luni, 3 saptamini si 2 zile> 루마니아 | 크리스티안 문쥬
<테힐림, Tehilim> 프랑스 | 라파엘 나자리
<고요한 빛, Stellet licht> 멕시코 |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 프랑스 | 마르얀 사트라피, 빈센트 페르나드
<수입/수출, Import/Export> 오스트리아 | 울리히 사히들
<알렉산드라, Alexandra> 러시아 | 알렉산드로 소쿠로프
<데스 프루프, Death Proof> 미국 | 쿠엔틴 타란티노
<런던에서 온 남자, The Man From London> 헝가리 | 벨라 타르
<파라노이드 파크> 미국 | 거스 반 산트
<추방, The Banishment> 러시아 |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숨, breath> 한국 | 김기덕
▶공식 비경쟁 부문
<정신병자, Sicko> 미국 | 마이클 무어
<오션스 13> 미국 | 스티븐 소더버그
<마이티 하트, A Mighty Heart> 영국 | 마이클 윈터바텀
송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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